집의 연식이 그래도 10년은 넘어서인지 베란다쪽 중문에서 찬기운이 나와 추운 것 같았다.침대도 중문쪽에 위치하고 있기에좀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 방법으로 단열 시트를 붙이기로 했다.일반형태의 뽁뽁이는 심심할 것 같고이쁜 무늬의 뽁뽁이가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인터넷으로 마음에 드는 무늬가 있는지 둘러봤다.그러나 고민할 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었다.고민1. 우리집 창문은 세로 2.16m 가로 60cm의 애매한 크기이다대충 큰거 사서 재단해도 되지만... 가위질실력이 형편없어서 망칠까봐 걱정되었다고민2. 우리집 창문에 반투명 무늬가 있다단열 시트의 종류에는 물이 필요한 시트가 있고, 물이 필요없는 점착형 시트가 있다.그런데 둘 다 반투명 무늬, 우둘투둘한 느낌의 창문에는 잘 붙지 않을 것이라고 해서 걱정했다...